A Study of the Diagnostic Assessment of Basic Competency in Middle School Korean Language Learning
Yoon, Yeo-Tak Min, Hyun-Sik Kim, Jung-Woo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National University Yeungnam University
Korean Language Education Research Vol. 32 pp.305-340 (2008)
Abstract
Yoon, Yeo-tak.Min, Hyun-sik.Kim, Jung-woo This study aims to explore how to develop the diagnostic assessment of basic competency(DABC) in middle school Korean language learning, specially focused on the achievement standards for assessment and frame of developing test items. DABC should be designed to be based on the current national curriculum. If DABC is developed based on the 7th National Curriculum Korean language, it is most desirable to focus on the 'basic' level of the contents, 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of differentiated curriculum. And the frame of test items is able to be organized as the two dimensions of assessment, 'listening contents and and behaviors, the former speaking', 'reading', 'writing', is constituted 'grammar', by 'literature', and the latter is constituted by 'understanding', 'applying', 'critiquing'. 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of DABC, 'reading' and 'understanding' should be given more weight. DABC is criterion-referenced evaluation and the result are reported to the students, teachers, schools with two levels such as Basic and Below-Basic. The cut-off score dividing the levels was determined by bookmark method. 【Key words】basic competency, diagnostic assessment, standard, cut-off score, bookmark method achievement 【토론문】 “중학교 국어과 기초학력 진단평가에 관한 연구”에 대한 토론 박수자(부산교육대학교) I. 연구의 요약 이 연구는, 2002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국가 수준 기초학력평가’와 ‘보정 교육’을 중등학교로 확대하려는 연장선상에 서 수행되었다고 했다. 우선, 지금까지 초등학교에 비해 중등학교에서 국 가 단위의 진단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원인을, ‘진단평가가 개별 학습자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점, 진단평가가 전집 방 식으로 진행될 경우 발생하는 학생 서열화의 폐해’ 등으로 분석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 수준의 교과학습 진단평가 도구 개발이 필요 한 것은, 국가 단위에서 개발한 평가도구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수업 및 평가에 대한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했다. 특 히 전집이 아니고 표집으로 실시된다면, 서열화 논란을 잠재우고 수업에 필요한 경우 언제든 교사가 평가 문항과 결과(보정교육:교육적 처방)를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런 맥락에서 이 연구가 제시하는 ‘기초학력’의 개념 규정과 기준 설 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 개념 규정 면에서 이 연구는 기초학력에 대한 여러 가지 개념 중에서 ‘위계적 관점에서 다음 단계 학습의 기초가 되는 능력’을 선택하되, 이 개념을 다소 변형하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해 당 학년의 기본적 능력의 수준과 범위’를 먼저 정하고, ‘직전 학년의 학업 성취도’를 참고하되 직전 학년의 학업성취도 평가와는 구별되는 선에서, 해당 학년에 대한 ‘기초학력 진단평가 문항’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결국 중학교 진단평가에서 가정하는 ‘기초학력’이란, ‘해당 학년에서 배울 내용 을 원활하게 학습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 능력’인데, 이는 이전 학년에 도 달한 학력을 기반으로 하되, 거기에 해당 학년에서 새로 배우게 될 내용 에 관계되는 부분이 결합되는 형태로 구성된다고 한다. 그리하여, 해당 학년에서 배워야 할 내용과 관련되는 최소한의 학력의 보유 여부로서 기초학력의 도달 기준을 선정하고자, 교육과정에서 추출한 <표 4>와 같은 초안을 토대로 문항을 제작한 후 전문가 협의와 합의를 거치는 북마크 기법을 사용하였다. 이때, 평가의 모든 근거를 현실적인 현 장 시행을 염두에 두고 7차 교육과정의 [기본] 수준에 초점을 두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교육과정 술어 연구를 통해 평가 범주를 ‘이해, 적용, 비 판’으로 정하고, 내용영역을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 국어지식, 문학’으 로 하되, 평가 채점과 비용 절감을 위해 선다형 평가 문항(30문항)으로 출 제한다고 한다. II. 연구에 대한 생각 이 연구를 읽으면서 드는 본질적인 의문점을 몇 가지 짚고 넘어가고 자 한다. 첫째, 중학생에 대한 기초학력의 진단평가는, 규준지향적(상대평가)이 어야 하는가, 아니면 준거 지향적(절대평가)이어야 하는가? 둘째, 현행과 같은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국가 차원의 자료 수집이 목 적인가? 아니면 학습자 개인에게 교육적 처방을 해 주기 위한 교육 실행 의 일환인가? 이상의 의문은 매우 본질적이어서 이미 실행된 이 연구가 해결할 사 안은 아니지만, 이 연구의 기반과 관련되는 것이므로 실제 연구자들의 고 충과 의견을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중심으로 들었으면 한다. 1. 평가도구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요소의 추출과 평가 유 형의 선정이다. 이 연구는 평가자원의 출처를 교육과정의 내용항목에 두 고 있다. 교육과정은 학년별로 배울 내용을 구별하여 제시하기 때문에, 본 질적으로 직전 학년과 다음 학년에 같은 내용항목이 반복 진술되지는 않 는다. 따라서 직전 학년의 성취도를 다음 학년의 기초학력으로 연계하기 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교육과정의 [기본]이 모든 학생이 도달해야 할 수준이라고 해서, 그 수준이 곧 다음 학년의 ‘기초학력’이 될 수는 없다. 선행 학습을 찾기 위해 교육과정에서 관련 학년을 검토하다 보면, 자칫 누적적 평가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표 4>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성취기준의 설정이 있었을 것인데, 그 구체화 과정에 대한 설명 을 해 주었으면 한다. 이때, 이 연구에서는 ‘기초학력’과 ‘기본학력’에 대 한 개념을 어떻게 구별하였는지도 설명해 주었으면 한다. 2. <표 4>를 보면, 각 영역별로 ‘이해, 적용, 비판’이 골고루 분포하되 이해의 비중이 높고 비판의 비중이 낮도록 하였는데, 학년이 높아지면 적 용과 비판의 비중을 높이는 것으로 설계하였다고 한다. 이는 논리적인 접 근 같지만, 어쩌면 탈맥락적이고 작위적이다. 이러한 가정에서도 역시 기 초학력과 기본학력의 경계 구분에 대한 오해의 여지가 있다. 초등학교 3 학년 기초학력 진단평가 도구가 3%의 부진 학생을 가려내어 보정교육을 하는 것이라면, 그 연장선상에서 시행한다는 중등학교의 진단평가로서는 그 기초학력의 기준 설정이 엄청나게 높은 것이 아닌가 한다. * 현재 초6, 중3, 고1 대상으로 실시되는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평가에서 ‘선택형, 서답형, 수행평가’가 함께 사용되고, ‘우수학력, 보통학력,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로 그 등급을 구분한다. 3. 진단평가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학생의 점수나 등급의 제시가 아 니라 개별 학생에 대한 취약점을 지적하고 제시하는 것이다. 평가문항의 개발만큼이나 평가 문항별로 평가 결과 처리 방식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 다. 만일, 평가유형별로 학생의 취약점 서술 방법과 이후 보정학습에 대한 안내지침이 함께 공개적으로 제시되지 않는다면, 즉 교사든 학생이든 학 생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파악되는 양식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이것은 진 단검사가 아니라 배치고사(placement test)가 된다. 평가 문항이나 유형을 구 체적으로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평가 문항 개발에서 학생의 취약점 포착과 처방에 대해 어떻게 고려하였는지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해 주었 으면 한다. * 배치고사는 학생의 현재 지식이나 능력 수준을 탐색하고, 특정 학습 내용에 대 한 지식보다는 학생의 전반적인 능력을 탐색하고 추정하고자 할 때 실시된다. 이상에서 제기한 내용들은 사실 토론자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정작 개발된 평가 문항을 직접 보지도 못하였기 때문이다. 국가 수준의 평가문항 개발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개발자의 노고에 갈채를 보낸다.
Keywords
basic competencydiagnostic assessmentachievement standardcut-off scorebookmark metho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