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 표지와 인용 부호의 실용적인 문제
서덕현
서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국어교육학연구 13집 203-235 (2001)
초록
현재 국어의 구어(口語)와 문어(文語)에서 인용 표지와 인용 부호가, 규범적인 면에서 볼 때에, 분별 없이 사용되고 있다.
인용은 그 표현 대상이 내적으로 표현된 것이든 외적으로 표현된 것이든 '말(언어 형식)'을 끌어오는 것이다. 그런데 인용 화자는 피인용문(인용되는 말)이 직접적인지 아니면 간접적인지 하는 관점을 분명히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인용법과 관련된 문제점을 지적하면 다음과 같다.
구어(口語)에서 1) 인용 표지 '라고'와 '하고'의 용법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 분명하게 인식되어야 한다. 2) 직접 인용에 쓰이는 '라고'가 간접 인용에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이 '라고'는 문어에 사용되는 인용 부호(작은따음표)처럼 드러냄표 구실을 하여 선행하는 인용 구절을 강조하는 기능이 있다.
문어(文語)에서 1) 구어에서처럼 인용 표지 '라고'와 '하고'의 용법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 인식되어야 한다. 2) 간접 인용에 사용되는 인용 표지 '고'를 대신해서 '라고'를 쓰는 경향이 있다. 구어에서 그런 경향이 있다고 해서 문어에서까지 그대로 수용하게 되면 직접 인용과 간접 인용의 식별이 모호해질 우려가 있다. 3) 직접 인용 부호 속의 피인용문에 대체로 마침표를 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 4) 직접 인용 부호인 큰따옴표가 작은따옴표와 구별 없이 사용되고 있다.
이상의 제 문제는 인용법(직접 인용법, 간접 인용법)의 정의가 불분명하게 인식된 데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말의 인용법에서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면, 실용적인 면에서 효과적인 국어 생활이 이루어질 것이다.
인용은 그 표현 대상이 내적으로 표현된 것이든 외적으로 표현된 것이든 '말(언어 형식)'을 끌어오는 것이다. 그런데 인용 화자는 피인용문(인용되는 말)이 직접적인지 아니면 간접적인지 하는 관점을 분명히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인용법과 관련된 문제점을 지적하면 다음과 같다.
구어(口語)에서 1) 인용 표지 '라고'와 '하고'의 용법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 분명하게 인식되어야 한다. 2) 직접 인용에 쓰이는 '라고'가 간접 인용에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이 '라고'는 문어에 사용되는 인용 부호(작은따음표)처럼 드러냄표 구실을 하여 선행하는 인용 구절을 강조하는 기능이 있다.
문어(文語)에서 1) 구어에서처럼 인용 표지 '라고'와 '하고'의 용법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 인식되어야 한다. 2) 간접 인용에 사용되는 인용 표지 '고'를 대신해서 '라고'를 쓰는 경향이 있다. 구어에서 그런 경향이 있다고 해서 문어에서까지 그대로 수용하게 되면 직접 인용과 간접 인용의 식별이 모호해질 우려가 있다. 3) 직접 인용 부호 속의 피인용문에 대체로 마침표를 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 4) 직접 인용 부호인 큰따옴표가 작은따옴표와 구별 없이 사용되고 있다.
이상의 제 문제는 인용법(직접 인용법, 간접 인용법)의 정의가 불분명하게 인식된 데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말의 인용법에서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면, 실용적인 면에서 효과적인 국어 생활이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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