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한문 인증 시험의 현황과 개선 방안
한예원
조선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20집 267-292 (2004)
초록
올림픽을 전후하여 한자·한문 학습의 열풍이 전국을 강타한 이래, 한자·한문의 사교육 시장과 자격 검정 인증 시험 시장은 날로 확장 일로이다. 특히 올해는 한자 인증 시험의 응시자가 100만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측이 세워질 정도이다. 이에 한자·한문교육에 있어서의 인증시험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어문회에게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주관하는 국가 공인자격으로 인정하였고, 올해 2004년 1월에는 어문회 및 3개 단체에 민간자격으로 국가공인을 관리 운영하도록 선정하였다. 이 4개 단체의 한자 인증시험의 운영방법은 대체로 일본의 한자능력검정시험과 대동소이하지만 검정결과의 활용 면에서는 차이가 생기고 있다.
일본의 검정기관은 공익법인으로 국가의 교육정책을 충분히 반영하여 시행하는 모습을 갖추었으나, 한국의 검정기관은 교육정책을 반영하는 공익단체로서의 성향보다는 상업적 성향이 강한 편이다. 일본의 경우는 검정시험의 응시자의 70%가 중학생 이상이고, 검정결과가 고등학교 및 대학의 국어학점으로 수용되고 있는 것에 비하여, 우리나라의 경우는 응시자의 70%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고 공인급수가 아닌 이른바 교육급수를 응시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한자·한자어의 자격검정 등급을 구별함에 4개 단체의 협의를 통하여 객관적이 합리적인 등급원칙이 세워져야할 것이다. 또 한문과의 교육내용 및 교과서에 사용된 한자어의 빈도수를 조사하여 검정내용의 근거를 삼을 필요가 있다. 한문 능력의 검정을 통하여 일본의 검정시험과는 다른 우리나라만의 특색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특히 한문 문제는 가능한 한·중·일 삼국의 한문고전에서 골고루 색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어문회에게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주관하는 국가 공인자격으로 인정하였고, 올해 2004년 1월에는 어문회 및 3개 단체에 민간자격으로 국가공인을 관리 운영하도록 선정하였다. 이 4개 단체의 한자 인증시험의 운영방법은 대체로 일본의 한자능력검정시험과 대동소이하지만 검정결과의 활용 면에서는 차이가 생기고 있다.
일본의 검정기관은 공익법인으로 국가의 교육정책을 충분히 반영하여 시행하는 모습을 갖추었으나, 한국의 검정기관은 교육정책을 반영하는 공익단체로서의 성향보다는 상업적 성향이 강한 편이다. 일본의 경우는 검정시험의 응시자의 70%가 중학생 이상이고, 검정결과가 고등학교 및 대학의 국어학점으로 수용되고 있는 것에 비하여, 우리나라의 경우는 응시자의 70%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고 공인급수가 아닌 이른바 교육급수를 응시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한자·한자어의 자격검정 등급을 구별함에 4개 단체의 협의를 통하여 객관적이 합리적인 등급원칙이 세워져야할 것이다. 또 한문과의 교육내용 및 교과서에 사용된 한자어의 빈도수를 조사하여 검정내용의 근거를 삼을 필요가 있다. 한문 능력의 검정을 통하여 일본의 검정시험과는 다른 우리나라만의 특색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특히 한문 문제는 가능한 한·중·일 삼국의 한문고전에서 골고루 색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키워드
한자능력인증시험공인급수국한문혼용검정목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