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표현에 대한 초등학생의 쓰기 특성 및 발달 고찰
박태호 강병윤 임천택 이영숙
공주교육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23집 273-300 (2005)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생의 쓰기 결과물에 나타난 국어 표현 능력을 진단하여 교육적 처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있다. 바람직한 쓰기 교육의 전제 조건 중의 하나가 '진단'과 '처방'이다. '진단'이란 발달 수준별로 개별 학습자가 직면한 쓰기 저해 요소를 발견하는 것이고, '처방'이란 이러한 저해 요소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전문가인 초등학교 교사라면 초등학생의 학년별 쓰기 발달 특성(상, 중, 하 수준)에 비추어 학생의 작품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처방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상' 수준의 학생에게 '상' 수준에 해당되는 처방을, '중'이나 '하' 수준의 학생에게는 각자의 발달 수준에 적합한 처방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 발달 측면에서 보면, 개별 학습자마다 쓰기 발달 특성과 그에 따른 저해 요소가 다르다. 해당 학년의 발달 특성에 비추어볼 때에 내용 생성하기가 더 부족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내용 조직하기가 더 부족한 학생이 있고, 초고쓰기가 더 부족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다듬기나 고쳐쓰기 능력이 더 부족한 학생이 있다. 만약 학습자의 개인차를 무시하고 교과서에 제시된 과정중심의 절차에 따라 획일적으로 수업을 한다면, 중하위권 학생의 학습결손 누적은 불가피할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특히 국어 표현에 관심을 두고 집중 분석하였다. 결과 중심의 접근법을 거부하고, 과정중심의 접근법을 수용한 제7차 쓰기 교육과정이 쓰기 기능이나 전략은 중시하였지만, 정작 초등학교 쓰기 능력의 기초 요소가 국어 표현 요소를 소홀히 다루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의 쓰기 텍스트에 나타난 국어 표현 관련 발달 특성을 짚어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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