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학 교육에 대한 반성- 한국학 지향 중국 대학의 경우를 중심으로
주옥파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20집 499-521 (2004)
초록
21세기에 접어들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이 한국의 안팎에서 활발히 전개되어 세계적으로 한국어교육의 일대 전성기를 이루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의 한국어교육은 전 세계 해외 한국어교육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어교육에 대한 본격적인 이론적 연구와 실증적 연구는 한국 국내와 해외에 여러 가시적인 성과로 축적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문학 교육'에 관한 연구는 다른 연구 영역에 비해 극히 부진한 상태에 있다. 본고에서는 한국학 지향 중국대학의 한국어학과의 특수성에 주목하여 한국문학교육은 의사소통능력을 돕기 위한 단순한 도구로만 취급할 것이 아니라, 문학 그 자체로서, 지식으로서 가르쳐져야 한다는 전제 하에 한국학 지향의 중국대학에서 한국문학 교육의 차원과 그것을 다루는 영역과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 보았다. 한국학 지향 한국어학과의 교육과정에서 문학교육이 차지하는 위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어학교육의 영역에서 문학작품을 언어 자료로 활용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학의 독립된 하위 영역으로서 문학 자체에 대한 교육이다. 본고에서는 우선 이들 두 가지 영역에 각각 적절한 교육목표와 작품선정 기준, 교육내용을 제시한 후, 다양한 교수·학습모델의 설계 가능성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키워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한국학 지향중국에서의 한국문학 교육한국문학 교육의 위상영역교수·학습 모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