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구조이론(RST)을 활용한 의미 구성 능력 진단 도구의 형식 탐색
박재현
상명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52권 1호 279-315 (2017)
초록
본 연구에서는 수사구조이론(RST: Rhetorical Structure Theory)을 활 용하여 학습자의 텍스트 의미 구성 능력을 진단할 수 있다고 보고, 텍스트 생산자의 의도성이 강한 설득 텍스트를 대상으로 학습자의 의미 구성 능력 을 진단할 수 있는 도구의 형식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진단 도구 개발을 위한 기준과 그에 따른 네 가지 도구의 형식을 설정한 뒤, 초, 중, 고 등학교 학습자를 대상으로 네 가지 진단 도구 형식을 적용해 봄으로써 그 타 당성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진단의 타당성’ 측면에서는 네 가지 진단 도구의 형식 모두 학 습자들의 중심 내용 설정 능력, 목적과 상황을 고려한 내용 생성 및 조직 능 력, 텍스트의 전체 체제와 구조 조망 능력을 진단하는 데 무리가 없는 것으 로 확인되었다. 다만, 주어진 내용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C, D 유형의 결과가 B 유형의 반응과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시행의 용이성’ 측면에서는 원고지로 의미 구성 결과를 옮기 는 방식을 포함한 C 유형과 D 유형이 A, B 유형에 비해 적합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의미 구성 능력을 진단하는 도구를 개발하는 데에 있 어서 글쓰기 과정을 포함하는 것이 진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자료의 적합성’ 측면에서는 A, C 유형이 B, D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료 가공이 용이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A, B 유형이 C, D 유형에 비해 진단 도구로서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최종 판단하였다.
키워드
수사구조이론의미관계학습자 텍스트텍스트 분석진단 도구의미 구성 능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