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명 과제 수행에 나타난 어종(語種) 활용 양상에 관한 연구
박혜진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54권 3호 135-165 (2019)
초록
본고는 고유어 중심의 단어 형성 교육이 가진 한계를 지적하고, 단어 형성 교육에서 외래어 및 한자어를 수용·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함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명명 과제를 설계·시행하여 새말 만들기 장면에서 다양한 어종의 어휘 자원이 활용되는 양상을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어종 선택에는 ‘명명 대상 자체의 속성, 명명 화자의 언어 의식 및 어휘부 체계, 고유어·한자어·외래어가 가진 언어적 특성’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함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결과는 단어 형성 교육이 다양한 각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한자어 및 외래어를 수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상 단어 형성 장면에 나타나는 학습자의 의식 및 수행 양상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본고의 논의는 향후 단어 형성 교육에서 어종과 관련한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화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명명 과제어종고유어한자어외래어단어 형성 교육문법교육표현론적 관점근거이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