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습자와 일반 학습자의 국어과 교수-학습에 관한 비교 연구
전은주
부산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34호 117-150 (2009)
초록
이 연구에서 다문화 가정 학습자와 일반 가정 학습자의 국어과 교수-학습과 관련된 학습자 특성, 국어과 수업의 내용과 방법, 요구 정도 등을 비교하였을 때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1) 다문화 학습자는 자신의 한국어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고 있으며, 일반 학습자보다 읽기, 쓰기, 문법, 문학 작품 이해 등의 능력에 관해서는 평균적으로 조금 낮게 반응하고 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2) 두 집단 모두 국어 수업 중에서 ‘읽기’를 가장 흥미 있고 쉬운 영역으로, ‘쓰기’를 가장 흥미가 없는 영역으로, ‘문법’을 가장 어려운 영역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쓰기’가 가장 쉽다고 응답한 비율이 다문화 학습자가 일반 학습자에 비하여 높았으며,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다문화 학습자 보다 일반 학습자가 모둠 활동을 할 때와 발표, 토론 등을 할 때 어려움이 있다는 반응에 더 많이 응답을 하였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4) 다문화 학습자는 ‘쓰기’, ‘문법’ 영역의 내용과 국어 교과서에 사용된 어휘에 대하여 어렵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는 일반 학습자와 비교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이었다. (5) 다문화 학습자는 국어 수업 시간 이외 자신들의 국어사용능력을 신장할 수 있는 추가 수업에 대한 요구가 거의 없었으며, 이러한 경향은 일반 학습자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키워드
다문화 가정 학습자일반 가정 학습자한국어 능력국어과 교수-학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