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력 함양을 위한 문법 교육 방안 연구 -명사의 의미 기능과 교육 방안을 중심으로-
고춘화
국어교육학회
국어교육학연구 35호 155-188 (2009)
초록
이 글은 문법 교육의 성격을 ‘언어’의 본질에서 찾고 학습자의 사고력 함양을 위한 문법 교육의 내용 및 교육 방안을 명사를 중심으로 설계한 글이다. 이 논문에서는 문법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으로서 ‘사고하는 문법’, ‘잘 사고하는 인간’을 설정하고,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문법 지식 자체에서 ‘사고의 방법’을 찾아 그 내용을 문법의 ‘사고적 기능’이라 정의한 후 문법 교육 방안을 구상해 보았다. 우선 ‘명사’의 의미 특성 자체에서 ‘범주화, 개념화, 추상화, 관계성’의 사고작용을 도출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구현하는 실행방법을 제시하였다. 보통명사, 고유명사, 추상명사, 형식명사 자체의 본질적 특성과 의미기능을 학습자의 사고과정과 연관시켜 교육내용을 추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지도하는 방안을 분류, 구별, 분석, 추상화, 해석 등과 관련시켜 제시하였다. 즉 의미와 기능, 사고를 통합하여 명사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모색한 것이다. ‘명사’를 학습하는 자체가 사고하는 문법의 본질인 동시에 사고하는 문법의 교수학습방안이 될 수 있도록 일관된 설계를 추구한 것이다. 또한 이러한 명사 교육 방안은 한국어의 특질을 제대로 살펴 교육 문법의 내용으로 적극 도입하고자 하는 필자의 의도에서 출발한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문법 교육에서도 문법적 사고력의 신장을 중심으로 교육 내용이 구성되어져야 할 것이다. 문법적 사고는 문법의 사고적 기능을 밝혀 재정립시키는 것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이 논문은 사고 문법으로서의 성격을 띤 교육문법의 구축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다.
키워드
문법 교육사고 과정문법의 사고적 기능의미기능사고 문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