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국어 능력’에 대한 전문가의 인식 연구
윤여탁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43호 411-457 (2012)
초록
국어교육학은 ‘국어과 교사’의 전문성에 대하여, 더 나아가 ‘교사’의 전문성에 대하여, ‘국어교육학적 전문성’을 지닌 해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즉 ‘교사’라는 집단은 우리 언어 공동체에서 어떠한 국어 능력을 지니고 있는지, 또한 어떠한 국어 능력을 지녀야 하는지, ‘현황을 기술’해 낼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당위적 기준’ 역시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위와 같은 작업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국어교육학 학문공동체의 전문가들이 ‘교사의 국어 능력’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지니고 있는지 드러내는 것이 현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연구라고 보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델파이 조사 및 심층 설문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국어교육학의 핵심 개념에 대한 학문공동체의 이해 방식을 드러내고 관련 연구의 경향을 압축적으로 정리하였다. 첫째, 국어 능력의 개념 규정 시 전문가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 핵심 키워드는 역시 ‘소통’이었음이 밝혀졌다. 다만 ‘소통’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한 만큼 국어 능력에 대한 개념화 방식은 다양하다. 둘째, 국어 교육 관련 전문가들은 주로 학교 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한 개인의 능력에 초점을 두어 이를 논하는 경향이 짙었다. 셋째, 교사의 국어 능력의 개념에 대한 연구를 다각도로 수행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넷째, 교사의 국어 능력의 수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다섯째, 교사의 국어 능력의 구성 요소에 대한 연구도 구체화되어야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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