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을 위한 국어사와 고전문학의 소통과 협력
김유범
고려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56권 4호 43-86 (2021)
초록
본고는 국어사와 고전문학이 상호 교류와 협력의 과정을 통해 우리말과 우리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더불어 보다 섬세한 문학적 해석을 ‘함께’ 추구함으로써 국어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으로부터 출발하였다. 국어사와 고전문학은 ‘옛말’이라는 안료와 ‘전근대’라는 캔버스를 함께 사용하고 있지만 서로 간의 소통과 교류, 이를 바탕으로 한 두 분야의 협력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실천의 정황들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옛말의 표기와 문법을 이해하는 일이 우리의 고전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 얼마만큼 긴요한지와 같은 원론적인 문제에서부터 옛말에 대한 이해의 증진을 통해 고전문학 작품에 대한 효과적인 감상을 도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이르기까지 두루 살펴보고자 하였다. 국어교육의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국어사와 고전문학 연구의 차원에서도 서로가 가진 정보를 충분히 공유하고 논의하는 과정은 각자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줌으로써 새로운 차원으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본고가 이러한 발돋움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
키워드
국어교육국어사고전문학소통과 협력옛말문학적 해석국어능력의 신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