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문』 7학년 어휘의 계량 연구
임칠성
전남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53권 2호 205-225 (2018)
초록
이 연구는 『조선어문』 7학년의 어휘 분포를 빈도별, 품사별, 어종별로살피고 그 결과를 남한과 북한의 그것과 비교했다. 빈도별 분포에서 볼 때, 『조선어문』은 ‘나’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고‘우리’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조선어문』이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엄마 : 어머니 : 어머님’의 빈도 비교와 오래된 농업어휘의 사용 등을 통해 조선족이 정착 당시의 언어를 계승하고 있다는 것을확인할 수 있었다. 품사별 분포로 볼 때 『조선어문』의 교육 내용이 북한보다는 남한의 교과서와 비교적 비슷한 수준이라고 확인하였다. 어종별 분포로볼 때 『조선어문』은 남한이나 북한보다 한자어의 비율이 높은 대신 고유어의 비율이 낮고, 북한어와 함께 오래된 고유어, 한자어 어휘들이 많다. 이런어휘 분포는 조선족이 한자를 사용하는 중국어권 내에서 정착 당시의 언어들을 그대로 계승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준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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