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청소년의 오픈채팅 경험에 관한 질적 사례연구 - 낯선 사람과의 관계 형성을 중심으로
김세진
인천신정초등학교
국어교육학연구 60권 2호 5-36 (2025)
초록
본 연구는 초기 청소년(11~13세)의 오픈채팅 이용 경험을 중심으로, 낯선 사람과의 관계 형성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서적 실천, 위험 인식과 대응 양상을 질적으로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6인 대상 초점집단면담, 비참여 관찰, 사회 담론 분석을 병행하였다. 연구 결과, 이들은 오픈채팅을 관심사 기반 소통, 정보 탐색, 정서적 교류의 공간으로 활용하며, 전략적 자기개방과 공감적 반응을 통해 낯선 이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들의 관계는 정서적 필요와 상황에 따라 유지되거나 단절되는 유동적 특성을 보였고, 다양한 위험을 인식하고 자기노출 조절, 채팅방 이탈, 신고 등의 전략을 수행하였다. 또한 부모의 통제와 사회 인식에 대해 수용, 우회, 협상하며 정서적으로 조율하는 양상도 드러났다. 본 연구는 초기 청소년을 수동적 보호 대상이 아닌, 자율적 실천 주체로 조명하며, 온라인 관계와 디지털 시민성 이해를 확장하고 교육·정책 대응의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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