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애독자의 자발적 독서 행동 양상 분석 - 7세 해윤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진영
서울길동초등학교
국어교육학연구 60권 2호 227-274 (2025)
초록
본 연구에서는 초기 문해력을 발달시켜 가는 단계에서 아동이 어떤 독서 경험을 하는지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다양한 독자 특성에따라 어린 시절 가진 독서 경험이 이후 독자로서의 능력과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탐색하기 위해서이다. 본 연구에서는 참여 관찰 방법을 활용하여, 만7세 애독자인 해윤의 독서 행위를 관찰하고 분석하였다. 2023년 3월에서11월까지 9개월 동안, 주 1~3회 관찰을 진행하여 전체 86회 관찰결과를 수집·분석하였다. 관찰 결과를 해윤의 독서 행위 양상을 네 가지로 정리하였는데 첫 번째로 해윤에게는 양치하기나 머리 빗기 등의 일상생활 습관과 짝지어진 패턴화된 독서 습관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고르고자 하는 독서 선택의 욕구가 강하였고, 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행위들 또한 뚜렷하였다. 셋째, 해윤이는 특정한 책을 10번 이상 반복하여 읽고 책 전체 혹은 부분에 대해 매우 꼼꼼한 읽기를 진행함으로써 그책을 자기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으로 해윤의 독서 행위는 몰입과 중독의 경계를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
키워드
애독자아동의 독서독서 경험참여 관찰독서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