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의 깊은 이해를 지원하는 질문 생성 틀 개발 — Q-TARC를 중심으로
정혜승
경인교육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60권 4호 411-439 (2025)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텍스트의 깊은 이해를 지원하는 질문 생성 틀인Q-TARC를 개발하고 그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에 있다. 그간 읽기 교육에서의 질문은 주로 텍스트의 내용을 파악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사고수준별로 질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접근은 텍스트의내용 자체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확장된 읽기 개념을 반영하여 텍스트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이끌 수 있도록 돕는 질문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에는 한계를 보인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읽기를 구성하는 네 가지 핵심 요소인 텍스트(Text), 저자(Author), 독자(Reader), 맥락(Context)을 체계적으로 연결하여 질문을 생성할 수 있는 틀인 Q-TARC 를 제안하였다. Q-TARC는 4개 수준으로 위계화되어 있다. 1수준은 텍스트만을 대상으로 하는 질문(Q-T), 2수준은 텍스트에 저자, 독자, 맥락 중 하나를 결합한질문(Q-T-A, Q-T-R, Q-T-C), 3수준은 텍스트에 두 요소를 결합한 질문(Q-T-A-R, Q-T-A-C, Q-T-R-C), 4수준은 네 요소를 모두 결합한 질문(Q-T-A-R-C)으로 구성된다. 이를 2022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제시된 지문에 적용하여 질문을 개발한 결과, 텍스트의 내용 파악을 위한 질문과 학습 목표와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질문으로 이루어지는 기존의 교과서 질문과 달리, Q-TARC를 적용한 질문은독자가 텍스트를 저자, 독자, 맥락과 연결하여 텍스트를 보다 넓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Q-TARC는 기존의 텍스트 중심의 질문을 넘어, 저자, 독자, 맥락과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텍스트의 깊이 있는 이해를 촉진하는 체계적 틀로 기능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텍스트를 독해하는 것을 넘어 텍스트를 통해 성장하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독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워드
읽기 교육질문 생성 틀Q-TARC텍스트저자독자맥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