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별함수를 활용한 화법능력의 평가에 관한 연구-자기소개대화를 매개로
유동엽
공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25호 315-340 (2006)
초록
이 연구는 학생의 화법수행에 나타나는 중요한 지표를 양화한 판별함수를 활용하여 화법능력을 대규모로 직접평가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대학생 111명의 자기소개대화를 분석하여 피조사자의 화법능력을 가장 잘 판별해 주는 판별함수를 도출하였다. 이 연구에서 도출한 화법능력 판별함수의 정준상관계수는 .652이었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p=.002). 그리고 높은 분류정확률을 가진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다. 첫째, 화법능력 판별함수는 학생들의 화법능력을 대규모로 직접평가하는 평가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연구에서 제시한 것과 같은 방법으로 갈래별·연령별·상황별 화법능력 판별함수를 도출하면, 화법수행에서 보이는 몇 가지 주요 지표를 측정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수의 학생들을 신뢰롭고 타당하게 직접평가할 수 있다. 둘째, 화법능력 판별함수가 타당하게 도출되기 위해서는 대화갈래별 갈래관습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화법능력의 본질과 구조에 관한 과학적인 규명이 계속되어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화법능력 중에서도 형식보다는 내용이, 긍정적인 내용보다는 부정적인 내용이, 정확성보다는 유창성이 상대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다는 것을 부분적으로나마 증명하였다. 갈래별·연령별·상황별 화법능력 판별함수를 도출하는 후속 연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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