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 모티프의 문화 간 이야기화 양상과 한국어교육
김동환
한성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35호 189-212 (2009)
초록
이 논문은 외국인 학습자가 한국어 학습 과정에서 겪게 되는 기본적인 장애의 정도를 완화시켜 줄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학습자 자신의 언어적 기반 즉 모국어 환경과의 접점을 마련해 주기 위해 간문화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교수-학습 안을 모색해 보았다. 이 교수․학습의 목표는 ‘이야기 만들어 가기’를 통한 언어능력과 문화능력의 함양에 있다. 여기에는 일차적으로 학습자들이 지니고 있을 ‘이야기 능력’에 대한 믿음이 수반되어야 한다. 한국어학습자들은 한국어에 서툰 것이지 언어에 서툰 것이라고 볼 수는 없으며 ‘이야기 능력’은 인간이 자닌 기본적 언어능력이라는 점에서 적절한 촉매를 제공한다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본다. 이 교수․학습에서는 학습자가 경험했거나 유사 경험했을 것으로 볼 수 있는 모국어 텍스트를 토대 텍스트로 삼고 그것과 ‘보편적 모티프의 공유’ 관계에 있는 한국어 텍스트를 목표 텍스트로 삼아 과정적인 활동을 하는 데에 그 요체가 있다. 간문화적 간텍스트성을 원리로 삼는 셈이다. 또한 이 교수․학습은 전체적으로 ‘어휘나 문법’의 기초 범주, ‘듣기’와 ‘읽기’의 이해 범주와 ‘말하기’와 ‘쓰기’의 표현 범주를 통합하는 활동을 지향하게 된다. 궁극적으로는 ‘쓰기’활동의 구체화를 통한 한국어 능력의 신장을 도모하게 된다. 그 구체적인 단계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텍스트 소개와 경험의 도출→토대 텍스트 수용→서사 단락 정리→서사 단락의 기본 요소 추출→토대 텍스트의 기본 요소와 대응되게 목표 텍스트의 기본 요소 제시→기본 요소 이해하기→기본 요소의 서사 단락화하기→서사 단락을 확장하여 텍스트 완성→목표 텍스트 제시와 비교․이해
키워드
간문화적 접근모국어 환경과의 접점토대 텍스트목표 텍스트보편적 서사 모티프이야기 만들기 능력통합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