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을 위한 텍스트 분류 체계 연구-읽기와 쓰기 영역을 중심으로-
김봉순
공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39호 169-209 (2010)
초록
이 연구는 국어교육에 적합한 텍스트 분류 체계를 개발하여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수사학, 문예학, 텍스트언어학에서 논해진 기존의 분류법을 국어교육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국어교육에 적절한 분류 기준을 설정하고, 이 기준에 따른 분류 체계를 예시하였다. 기존 연구를 국어교육의 관점에서 검토한 결과, 첫째, 기존의 ‘기능 중심 분류법’ 대신 ‘구조 중심 분류법’이 유용하며, 둘째, 구조보다 더 상위의 개념으로 ‘자아’와 ‘세계’의 ‘내용 성격’의 범주를 설정하고, 셋째, 구조 범주의 하위에 ‘장르 관습’의 범주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에 따라 ‘내용 성격, 결속 양식, 장르 관습’의 세 기준을 차례로 적용하여 텍스트를 분류하였다. 그 결과, 첫째, 텍스트는 ‘자아 표명형’, ‘세계설명형’, ‘세계․자아상응형’의 세 가지로 크게 분류된다. 둘째, 이 세 유형은 각각 ‘주장-근거’형 등, ‘설명형’ 등, ‘사실-생각형’ 등으로 분류된다. 셋째, 이들 하위 유형은 다시 ‘논설문류, 선언문류, 논평류 등’의 구체적인 장르로 분류된다. 이와 같이 설정된 텍스트분류 체계는, 국어과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구성할 때와 읽기 및 쓰기 영역에서 글 특성에 관한 지식을 가르칠 때에 효과적인 지식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키워드
국어교육텍스트 분류텍스트 유형텍스트 종류글 유형 분류국어교육에서의 장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