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육용 텍스트 자료 유형에 대한 연구-역대 교육과정 국어 교재를 중심으로-
김혜정
경북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36호 319-362 (2009)
초록
이 연구는 교수요목기부터 7차까지 교육과정 속에서 텍스트가 어떻게 인식되고 정착되어 왔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속에서 텍스트 유형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살펴보았고, 간략하게나마 역대 국정 국어 교과서의 단원에 들어 있는 학습 제재로서의 텍스트 종류를 정리하여 텍스트 유형과 학습 제재가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 살펴보았다. 교육과정과 교과서는 이론적으로는 교과서가 교육과정을 실현하는 도구로서 매개 관계라는 밀접한 관련 속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사실상 큰 관련성을 지니지 못했다. 이는 교과서 제재의 수준이나 적합성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주지하다시피, 제재로 사용된 텍스트들은 명문이자 고전으로서 교육적 가치를 충분히 지녔던 것이었다. 그러나 적어도 4차 교육과정기까지는 교과서는 교육과정의 텍스트 유형과는 밀접한 관련을 맺지 못하고 독자적으로 ‘독본’ 위주의 성격을 지녔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관계는 전술한 바와 같이, 5차 교육과정부터 기능중심 교육과정이 강조되면서 교육과정의 영역 구분에 따른 텍스트 종류들이 균등하게 배분되고, 비록 학습 제재로서 미흡한 점이 있었으나 각 교육 내용 영역에 맞는 텍스트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교육과정에 제시한 텍스트 유형과 밀접한 관련을 맺기 시작한다. 텍스트 유형의 구분을 비교적 잘 따르고 있는 국어사용 영역의 경우, 6차 교육과정부터 4가지 텍스트 유형이 제시되었고, 이에 따라 교과서의 제재들이 선정되었다. 7차와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의 경우는 교육과정에 제시된 텍스트 유형과 종류들이 비교적 교과서에 잘 반영되었고 이로써 교육 내용과 교과서의 텍스트들이 상보적 관련성 속에서 유기적으로 구조화되어 있다.
키워드
교육과정국정 국어 교과서텍스트 유형텍스트 종류독본제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