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텍스트 평가 기준에 대한 독자의 인식 연구
김지연
경인교육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49권 1호 279-303 (2014)
초록
이 연구는 독자들이 디지털 텍스트를 평가할 때 어떠한 요소에 주목하는지, 기존의 문서 텍스트 평가 기준과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원주민이자 국어교육과에 재학 중인예비 교사 30명을 연구 참여자로 섭외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들은 전원이 자기소개 텍스트를 작성하고 이를 전원이 평가하였으며, 좋은 디지털 텍스트를 선발하는 데 고려한 요소를 상술하는 작업을 거쳤다. 이를 질적으로분석한 것이 이 연구의 결과이다. 연구 참여자들은 변화한 글쓰기 환경에 맞게 소통성에 초점을 맞추어텍스트를 평가하고 있었다. 특히, 이전에는 잘 발견되지 않았던, 유머나 재미, 창의성, 시각적인 디자인 등에 대해 신중히 고려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며,또한 글을 읽고 나서 자신이 필자의 생각에 얼마만큼 공감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것이 평가 요소로는 이 텍스트가 더 확장된 독자, 즉 대중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를 고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감의 지점이 댓글이나 엮인 글로 발현되며, 그것이 새로운 소통으로 전이되어 나타난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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