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육과정 교육내용의 변화 양상 고찰: 중학교 ‘문학’ 영역을 중심으로
김혜영
조선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51권 4호 5-33 (2016)
초록
이 논문은 1차 국어과 교육과정기부터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기까지 중학교 ‘문학’ 영역 교육내용을 대상으로 삼아 교육내용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는 데 그 목적을 둔다. 학습량 적정화의 방향에 따라 교육내용을 축소하는 상황이 교육내용의 성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교육내용의 축소가 의미 있게 이루어졌다고 판단된 2차, 5차, 7차 교육과정기를 이전 교육과정기와 비교해 봄으로써 교육내용 축소의 요인이 무엇인가를 고찰하였다. 2차 교육과정기의 경우, 교육내용의 축소가 실제 수업 상황에서 학습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 5차 교육과정기는 4차 교육과정기의 계열화 방식을 중복으로 규정하면서 구성요소 중심으로 통합하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었다. 7차 교육과정기는 이전 교육과정기가 장르 중심으로 교육내용을 선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범장르적 통합의 모습을 제시한다. 7차 교육과정기 이후 교육내용의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데, 이러한 현상 역시 범장르적 교육내용의 성격과 관련을 가질 수 있다고 보았다. 범장르적 교육내용은 기본적으로 소통론적 관점에 그 기반을 두고 있는데, 이 소통론적 관점이 내용 선정을 위한 의미 있는 틀을 제공하지 못함으로 인해 학년(군) 내 내용 중복 현상으로 인해 교육내용이 과다하다는 인상을 받게 되고, 이점이 교육내용 축소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를 위해 범장르적 교육내용 선정을 위한 범주의 모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교육내용이 줄면 학습자의 부담을 덜고, 보다 수준 높고 심화된 수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실제 교육내용의 축소와 학습의 수준 사이에는 뚜렷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키워드
문학교육과정적정성교육내용범장르적 통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