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언어와 매체’의 단어 문항 풀이에서 나타나는 생성형 인공지능의자연어 설명에 대한 분석
오지은 박인규
서울대학교 인천포스코고등학교
국어교육학연구 61권 1호 309-346 (2026)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와 매체’의 단어 관련 문항 풀이와 관련하여 생성형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자연어 설명의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기술의 성과를 문법 교육적으로 의미화할 필요성에서 출발하였다. 2022학년도부터 2026학년도까지의 ‘언어와 매체’의 단어 관련 문항을 제미나이 3 프로 모델에 입력하여 자연어 설명을 생성하고 그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자연어 설명은 표면적 유창성과 내부적 불완전성의 특성을 가지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표면적 유창성의 양상으로는 문항 구성 요소에 의존하는 출력, 문항에서 주목되는 단서의 활용, 사전 학습된 문법 개념어의 사용을 분석하였다. 내부적 불완전성의 양상으로는 다양한 문항 해결 경로의 생성, 출력 과정에서 오류의 순차적 전달, 사전 학습된 지식의 한계를 기술하였다. 표면적 유창성은 가시적인 반면 내부적 불완전성은 비가시적이기 때문에 문법 교육에서 언어 주체의 비판적인 인식이 중요하게 요구된다.
키워드
자연어 설명표면적 유창성내부적 불완전성대규모 언어 모델생성형 인공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