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시적 능력과 시교육 평가의 개선 방안 -국어과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남민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국어교육학연구 41호 379-412 (2011)
초록
본고는 국가수준 국어과 학업성취도 평가의 초등 시교육 평가틀과 평가 도구, 평가 결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초등 시교육 평가의 개선 방안을 제안하였다. 2004년~2009간의 초등 시교육 평가틀은 시교육 내용 체계 중 창작 활동 범주를 설정하지 않았었고, 시의 표현과 관련된 수용 활동의 평가 요소가 중복성을 지니고 있었다. 따라서 창작 범주의 성취기준을 추가하고 표현 층위의 중복적 성취기준들을 통합하여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 2004년~2009년간 평가에서 드러난 초등학생들의 시 읽기 능력을 살펴보면, 초등학생들은 시의 주제를 파악하거나 심상의 종류를 구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시 작품 속의 다양한 표현의 특징과 그 효과를 설명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원인은 학생들의 능력 요인에서도 찾을 수 있으나 시적 표현에 대한 초등 시교육이 특정한 내용 특히 시어의 유희성 중 음성상징에 의한 유희성만을 강조하는 경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이런 점에서 시적 표현에 대한 초등 시교육의 내용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2004년~2009년간 활용된 초등 시교육 평가 도구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다. 그런데 심상의 종류를 묻는 몇몇 평가 도구들에서는 문제점을 보였다. 특히 ‘감각적 표현’이라는 용어 사용이 평가 도구에서뿐만 아니라 국어과 교육과정 문서에서도 엄밀하지 않았다. 따라서 시 학습의 기본적인 용어에 대해서는 교육과정이나 교과서 등에서 좀 더 엄밀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기초하여 시교육이 실천될 필요가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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