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표준 교육과정 용어에 대한 (예비) 교사의 인식 양상에 대하여
지현숙
배재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41호 667-688 (2011)
초록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 용어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고찰하는 것은 한국어교육 연구에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을 것이다. 한국어 교사 양성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거니와 한국어 교육과정의 소통성을 높이고 표준 교육과정의 실효성을 향상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연구자는 130명의 한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표준 교육과정 기술에 사용된 용어들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한국어 교사들이 자신 있게 안다고 생각하는 용어는 의사소통, 오류, 구어, 원어민, 말하기, 문어 등이었고, 모른다고 여기는 용어는 사고도구어, 문화실행, 포괄적 과제, 참조기준, 등급 기술, 총괄 목표, 등급 체계 등이었다. 한국어 교사들은 60개의 용어 가운데 평균 약 77%의 용어들을 ‘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실제로 정확하게 아는지를 평가했을 때 인식하는 정도와 실제로 정확히 아는 정도의 차이가 컸다. 연구자는 이상의 연구를 통해 다음의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첫째, 교육과정 용어의 체계화 및 조정을 통해 소통성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독자친화적인 용어를 채택해야 하고 기술 방식의 다양화가 요구된다. 셋째, 교육과정 기술이 보다 정확해져야 하고 명료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 연구는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에 관한 논의가 어떤 양상으로 실행되고 있는가를 살피고 조망하는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또한 한국어교육 표준 모형이 개발되고 있는 최근에 있어서 교육과정 기술의 의사소통 체계를 점검해 보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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