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평가 협의 과정에 나타난 쓰기 평가자의 인식 연구
서수현
광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44호 335-367 (2012)
초록
이 연구는 쓰기 평가 과정에서 나타나는 평가자의 인식에 대한 탐색을 목적으로 한다. 예비 교사와 현직 교사의 쓰기 평가 협의 과정을 통해 살펴 본 결과, 평가자들은 쓰기 교육과 쓰기 평가에 대한 각기 다른 담론에 위치하면서 평가를 수행하고 있었다. 이러한 평가자의 위치에 따른 상이한 인식은 쓰기 과제의 해석, 쓰기 평가 준거의 해석, 쓰기 평가 이후 점수 부여 등 여러 국면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났다. 평가자들은 평가 과정에서 자신의 인식이 서로 다른 담론에 위치하고 있음을 확인하기도 하였고, 이들 사이에서 충돌을 겪으면서 인지적 갈등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대부분의 경우, 평가자들은 갈등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관철하기보다 충돌을 회피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조정하는 양보의 양상을 보였다. 평가자의 쓰기 교육에 대한 인식은 이와 같이 쓰기 평가의 여러 국면에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 연구 결과를 단초로 앞으로 쓰기 교육을 실제 수행하는 교사에 대한 폭넓은 연구가 수행되기를 기대한다.
키워드
쓰기 평가평가자의 인식교사의 인식쓰기에 대한 관점쓰기 교육에 대한 관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