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가수준 성인의 쓰기 능력 평가 결과 분석
장지혜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55권 1호 155-204 (2020)
초록
본 연구는 국립국어원에서 시행한 2018년 국민의 국어 능력 실태 조사 중 쓰기 영역의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사는 만 20세~69세의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인구 분포 통계를 활용한 2단계 층화 표본 추출(stratified sampling) 방식을 적용하여 조사 대상의 대표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성별, 연령대, 지역 규모, 학력군, 직업군’의 5개 변인을 설정하여 각 변인별로 실제 인구 분포 비율에 비례하게 조사 대상이 표집될 수 있도록 표본을 추출하였다. 영역별 평균 원 점수는 쓰기 영역이 121.61(250점 만점)을 보였다. 조사 대상 국민의 평균적인 쓰기 능력은 2수준에 해당하며, 특히 2수준 이하 비율이 전체의 69.6%여서 전반적인 쓰기 능력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에서는 2013년과 2018년의 조사도구 간 동등화를 바탕으로 연도별 국어능력의 결과를 상호 비교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으며 동백분위 동등화(equipercentile equating)의 방식을 통해 2013년과 2018년 국어능력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2018년도의 쓰기 영역 평균 점수는 2013년도 쓰기 영역 평균 점수 120.2와 비교하였을 때 약 1점 정도 상승하였다. 전체적인 평균은 2013년과 유사한 수준이나 3, 4수준의 비율은 소폭 증가한 반면 1수준의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아, 국민의 국어능력 중 쓰기 능력은 상하위 수준 집단 간 편차가 다소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지역 규모별로는 읍면 지역, 직업군별로는 육체노동, 학력군별로는 고졸 미만에 우선적으로 정책적·교육적 대처가 요구되나, 그밖의 모든 집단에서도 2수준 이하의 비율이 60% 이상이므로 특정 집단이 아닌 대국민 쓰기 교육과 구체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러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의 네 가지 과제를 제안하였다. 첫째, 다양한 쓰기 학습 기회 및 쓰기 능력 수준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의 제공. 둘째, 쓰기를 통한 사회적 참여를 통해 생애에 걸쳐 쓰기 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장려. 셋째, 실제성이 확보된 조사 도구 및 최선의 수행을 이끌어낼 수 있는 조사 방법의 마련. 넷째, 피험자 변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정책 마련의 토대 확보 등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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