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L 학습자의 문식력 향상을 위한 웹 기반 교육의 담론 —비판적 언어교육의 관점으로
지현숙
배재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49권 1호 107-121 (2014)
초록
KSL 학습자는 다수언어가 한국어인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할 존재들로서15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이 주된 대상층이다. 필자는 비판적언어교육의 입장에서 KSL 학습자의 문식력 개념을 확대시켜 중앙 정부의 다문화 정책이 행사하는 관료적 합리주의, 암암리에 강요되고 있는 기계적 순응, ‘표준화’라는 이름하에 이루어지고 있는 통제와 규율을 자각할 수 있는능력까지 포함하였으며 현재에도 작동하고 있는 사회문화적 권력을 감지하고 이를 타개해 나가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실천력이 KSL 학습자에게 필요한 문식력이라고 보았다. 본론에서는 KSL 학습자의 문식력 향상을 위해서 읽기 쓰기 교육에서 재미있는 경험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하고, 의미 중심이어야 하며, 유목적적이고실제적이어야 함을 원리로 제시하였고 건강한 언어 자아와 확고한 정체성이근간이 됨을 주장하였다. 문식력 교수-학습의 구체적 실천은 지금까지 개발된 적잖은 한국어교육 혹은 다문화 관련 웹 기반 콘텐츠를 재활용하는 것이중요함을 강조하면서 결혼이주여성이 자주 이용하는 다문화센터의 인터넷사용이 가능한 공간을 적극 활용해야 하며 청소년기의 KSL 학습자에게는 한국어교원자격을 갖춘 젊은 한국어교사가 튜터(tutor)로 관리하고 보조하는방안을 제안하였다. 비판적 언어교육관의 견지에서 이루어진 KSL 학습자의문식력에 관한 본고의 논의가 계기가 되어 KSL 논의가 더욱 진보하고 활성화될 수 있기 바란다.
키워드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교육비판적 언어교육관문식력결혼이주여성웹 기반 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