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개념화를 위한 문법교육적 접근
제민경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49권 3호 393-426 (2014)
초록
이 연구는 국어교육 연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장르’ 관련 담론을 메타적・비판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언어’ 중심의 장르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먼저 문학, 체계기능언어학, ESP, 수사학 전통의 ‘장르’ 개념과 그에 따른 교육 목표를 고찰하고, 이러한 전통이 국어교육 연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았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언어’ 중심의 장르 담론을 ‘전형적 텍스트 유형 vs 역동적인 사회적 실천’, ‘장르 지식 vs 언어 목록’의 관점으로 재조명함으로써, 최근에 형성된 장르 교육 담론이 결국 ‘언어’를 드러내지 못했고 그 결과 관점과 교육 내용의 적절한 통합을 이루어 내지 못했음을 비판하였다. 국어교육에서 ‘장르’가 교육적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장르성’을 드러내는 ‘언어(목록이 아닌 원리로서의 문법)’에 주목해야 하며, ‘장르-텍스트-문법’의 역동적 관계를 궁구할 때 국어교육적인 ‘가르칠 것’을 학습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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