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재의 중국어 번역 출판, 무엇을 고려해야 하나?
최정순
배재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49권 3호 427-451 (2014)
초록
근대적 의미의 한국어교육은 1945년 해방 이후를 시작점으로 보고 있으며, 길지 않은 역사 속에서 한국어교육은 비약적인 발전을 해 왔다. 이 과정에서 한국어교육은 단순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교과학으로서 ‘한국어교육학’을 성립시키고, 대학 및 대학원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발전하고 있다. 한국어교육의 발전 속에서 하위 여러 분야들 또한 발전하였지만 특히 교재 분야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실제 1864년부터 2009년까지 개발 출판된 한국어교재는 3,400여권에 달한다. 다양한 교재들이 국가별로, 목적별로, 시기별로 다양한 특징을 지니면서 개발되고 출판되어 왔는데, 본 발표는 한국어교육용 교재 전반에 관한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한국어로 출판된 한국어교육용 교재의 중국어 번역본에 집중하여 다룰 것이다. 특히 중국어 번역이 제공되는 (혹은 중국어로 번역되어 제공되는) 경우 우리가 고려해야 하거나 지향해야 할 점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밝히고 제안하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그간의 한국어 교재 관련 연구사, 중국인 학자에 의한 문법 용어의 번역에 대한 연구사 등을 선행 연구로 정리 제시할 것이다. 특히 중국 현지 한국어교수들을 대상으로 중국 내 한국어 교재 사용에 관한 설문조사의 분석 결과를 제시하고, 번역 교재 및 한국 출판 교재들에 대한 교수자들의 인식에 대해서 언급할 것이다. 끝으로 좋은 교재의 조건과 교재 평가의 기준으로서의 번역에 대해 짧게 언급하고, 한국 출판 교재의 중국어 번역 출판 교재의 현황을 조사하여 제시한다. 그리고 주요 번역 교재들의 분석을 통해 교재에서 보이는 어휘적, 문법적, 문화적 측면에서의 번역들에 대한 다양한 예시를 통해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이를 토대로 교재 번역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제안할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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