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교육과정」에 기반한 자유학기제의 문법 교육 방향 설정
양영희
전남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52권 2호 69-95 (2017)
초록
본 논의는 2016년부터 시행된 자유학기제의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문 법 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을 ‘교수・학습법’과 ‘교육 과정’의 측면에서 생각 해 보았다. 문법은 원리와 규칙을 내면화 한 후에, 그것을 사용하는 데 중점 을 두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개진하였다. 먼저 문법 지식을 내면화하는 교수・학습법으로 ‘탐구학습’과 ‘하브루 타 학습’을 제언하였다. 탐구학습은 문법의 학습법으로 이미 정착되었지만, 가설 설정과 검증 등의 과정이 문법 교육에는 맞지 않음에 주목하여 ‘관찰- 분석- 판단’으로 절차를 간소화하였다. 이렇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모둠 토론을 하면서 협력 학습을 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에 비하여 하브 루타 학습은 ‘친구와 함께 협력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주도적으로 수 업을 이끌어 가는 방식’으로 짝에게 질문하거나, 짝을 가르치거나, 짝과 함께 문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을 이끌어 가면서 상호 협력적인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결론하였다. 타 교과와의 융합(연계)을 중시하는 자유학기제의 취지를 고양하기 위 해서는 억지스런 교과 간의 융합(연계)보다 같은 교과 내의 융합을 시도하기 를 제언하였다. 융합의 기본 취지가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배 양하는 데 있다면, 굳이 타 교과간의 다소 억지스러운 융합보다 같은 교과 내에서의 융합을 시도하는 편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이다.
키워드
자유학기제문법 교육탐구학습하브루타 학습학생 활동융합(연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