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문교육에서 번역외국문학에 대한 인식과 시사점 연구
이정숙
산동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53권 2호 179-204 (2018)
초록
본 논문은 중국이 어문교육의 맥락에서 번역외국문학작품이 갖는 성격이 한국과는 매우 다름에 주목하여 중국의 근현대시기 어문교재에 외국문학작품을 수록하게 된 연원과 그 교육적 기능을 밝히고자 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교육과정안에서 외국문학작품의 교육적 가치를 분석하여 그 시사점을찾고자 하였다. 우선, 중국의 근현대 시기 국어(어문)교재에 수록된 외국번역문학의 연원과 기능을 살펴보았다. 국어 교재에 수록된 외국작품은 애국과 계몽의 시대 요구 담론에 적극 부응하였으며 동시에 서구의 진보적 사상과 내용을 정확하게 번역하는 과정에서 어휘와 문법이 풍부해졌다. 문언문 중심의 전통문장과 달리 읽기 쉽고, 평민들의 일상적 삶을 묘사한 문학작품의 소개는 문학교육의 차원에서도 발전을 가져왔다. 다음으로 중국의 2017년 고등학교어문교육과정을 분석하여 외국문학작품의 교육 가치와 목표를 분석하였다. 중국은 4가지 어문핵심역량(Key Competencies) 중 문화전승과 이해 역량을 통해 다른 민족과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본보기 삼아 문화적 시야를 넓힐 것을 제시하고 있다. 외국문학교육을 통해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과 포용의 자세를 배우고 인류문화에 대해 자각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목표를 설정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국어교육에 주는 시사점으로 우선, 번역외국문학에대한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연구 태도, 두 번째, 번역외국문학을 통해 다양한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상호문화적 교육 관점과 실천에 대해서 논하였다.
키워드
국어교육어문교육외국문학교육핵심역량상호문화적 관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