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 교육에서 주어 관련 교육 내용에 대한 비판적 고찰
강효경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55권 3호 41-70 (2020)
초록
본고는 교과서와 교육과정상의 주어 관련 교육 내용을 비판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주어와 관련해 보다 확장된 교육 내용이 필요함을 논하고자 하였다. 그간의 문법 교육에서 주어 관련 교육 내용은 첫째, 주어를 문장의 필수 성분으로 초점화하여 ‘문장’이라는 범위 내에서 통사·형태적인 개념으로 다뤄 왔으며, 둘째, 문장의 구조 및 호응과 관련하여 정확성의 차원을 중심으로 구성돼 왔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의미 구성에 관여하는 실제 국어 주어의 면면을 경험하고 탐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주어 관련 교육 내용화 방향으로는 다음의 세 가지를 제안하였다. 첫째, 언어 유형론의 관점에서 국어 주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둘째, 정확성 이상의 다층적인 관점에서 주어와 문장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주어 선택의 문제에서 중요하게 작동되는 장르와 관련한 교육 내용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키워드
주어주제정보 구조장르비인칭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