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말하기 영역에서 이야기 교육 내용 비판적 검토
김정란
경남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39호 211-239 (2010)
초록
본 연구는 국어과 듣기 말하기 영역에서 이야기 담화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개정 교육과정의 이야기 담화 교육 내용을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구어 의사소통에서 이야기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듣기 말하기 교육에서 이야기 교육 내용을 구두 의사소통의 본질적 차원에서 살펴보면 이야기 구조 중심의 언어적 요소에 치중되어 있고 비언어·반언어적 표현에 대한 교육 내용이 미흡하다. 그리고 일방적 말하기나 듣기 구조로 이루어져 이야기 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상호 관계적으로 소통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이야기 담화 수준과 범위의 계열성은 이야기 종류를 학습자들이 한정적으로 경험할 수밖에 없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도 학년 간 구조가 위계가 아닌 단순 나열적 구조로 되어 있다. 표현과 이해의 균형성 측면에서는 표현보다는 이해부분에 치중되어 있으며 학년도 저학년에 집중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따라서, 듣기 말하기 영역에서 이야기 교육 방향은 첫째, 비언어적·반언어적 표현 강화와 상호 소통적 차원으로 구조화해야 한다. 둘째, 이야기 담화의 수준과 범위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이야기 종류를 합목적적 기준에 따라 상상적 이야기, 허구적 사실, 사실 이야기 순으로 배열해서 실제 수행의 기회를 다양하게 가지게 해야 한다. 셋째, 이야기 교육은 표현과 이해 측면에서의 균형성을 지녀야 하며, 읽기나 쓰기 영역과의 차별성을 추구야 한다.
키워드
이야기 교육 내용비언어·반언어이해와 표현계열성균형성차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