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과 ‘공존’의 시학으로서의 생태시 교육방법
오정훈
경상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43호 377-410 (2012)
초록
본고에서는 생태시의 문학성과 현실 참여성을 동시에 주목하고, 이를 교육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자연과 인간을 이원적으로 인식하는 사고로부터 배태된 환경오염과 인간소외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의 삶의 방식에 대한 개선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생태시를 매개로 수행되는 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과 ‘인간’을 매개로 현실 문제에 대한 소극적인 수용의 태도에서 벗어나, 현실에 대한 적극적인 비판을 수행하게 되며, 나아가 인식과 사고 체계의 전환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비판의 차원을 넘어 대상에 대한 새로운 인식 태도의 견지를 통해 이상적인 삶의 방식을 탐색함으로써 대안으로서의 해결책을 타진해 나갈 수 있다. 따라서 생태시 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현실 문제를 문학적으로 형상화시키는 방법을 보여줌으로써 미적 감수성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비판과 대안적 사고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인식 체계의 전환과 행동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키워드
생태시공존자연인간비판적 읽기대안적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