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에서 성찰적 태도에 관한 고찰 — 고백의 담론적 효과에 주목하여
진가연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연구 57권 3호 177-206 (2022)
초록
이 연구에서는 시교육에서 학습 독자가 성찰적 태도를 함양하고 신장할수 있도록 하는 시 장르의 특성으로 고백의 담론적 효과에 주목하였다. 통상고백은 시에서 ‘말하는 이’의 발화 특성으로, 시 읽기 과정은 학습 독자가 그태도를 내면화·추체험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감상 결과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활용되는 수용 텍스트는 조건화된 반응을 형성하게 하기도 하지만, 학습 독자가 고백 행위에 동참하여 자기 담론을 형성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담론적 실천 행위로서 이해되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학습독자의 수용 텍스트에 나타난 고백 내용 및 담론적 효과를 분석하여 행위로서의 고백과 시 읽기에서 성찰적 태도의 관계에 관해 논의하였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시교육에서 고백을 성찰에 이르는 계기로 삼아 자기를 발견하고 표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려면, 자신의 판단 기준에 대해 고민하고, 더 나은 상태를 상상하며 그 지향점으로서 가치 개념을 대응시키는 활동이 필요함을 논하였다.
키워드
학습 독자시교육성찰적 태도고백담론적 실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