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 ‘듣기․말하기’ 영역에 대한 비판적 고찰 -내용 성취기준의 현장적합성 조사를 기반으로-
노은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국어교육학연구 44호 261-294 (2012)
초록
이 연구는 2011 국어과 교육과정의 개정 과정에서 가장 큰 변화 폭을 보인 듣기ㆍ말하기 영역의 내용 성취기준의 적합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공통교육과정의 37개 내용 성취기준에 대해 101명의 현장 교사를 대상으로 현장 적합성 조사를 실시하였다. 다음은 내용 타당성, 진술 명료성, 수준 위계성에 대한 분석 결과이다. 첫째, 듣기ㆍ말하기 영역의 내용 성취기준은 타 영역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적합성 수준을 보였으며, 초등학교급보다 중학교급의 적합성이 더욱 낮았다. 둘째, 내용 성취기준의 내용 타당성이 낮은 경우는 두 가지 이상의 내용 요소를 결합하여 하나의 성취기준으로 구성하는 경우로 나타났다. 특히, 통합의 준거나 원리가 명료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합한 성취기준은 타당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셋째, 진술 명료성이 낮은 성취기준은 지식과 기능의 도달점이 불명료하거나, 해당 개념의 예상 의미역을 벗어난 경우로 나타났다. 넷째, 수준 위계성이 낮은 성취기준은 대상 학년에 해당하는 학습자들의 발달 수준과 담화 장르 간의 연계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경우로 나타났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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