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문규범의 교육 방향 탐색 — 한글맞춤법을 중심으로
이기연
국립국어원
국어교육학연구 54권 4호 171-203 (2019)
초록
국어 교육에서는 꾸준히 어문 규범을 교육 과정에 포함하고 어문규범에 대해 교육해 왔다. 그러나 정규 교육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어문규범 교육만으로는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언어 현상에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한글맞춤법을 중심으로 언중들의 어문규범에 대한 인식과 실제 사용 양상 사이에 괴리가 있음을 밝히고 교육과정과 교사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한글맞춤법 교육의 실태를 확인하였다. 주로 개별 표기 차원의 정확성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맞춤법 교육 방향을 평생을 두고 학습하면서 성장해 가는 존재를 대상으로 한 생애 교육 차원에서 어문규범 교육, 한글맞춤법 교육을 계획하고 실행해야 함을 제안하였다. 이에 따라 규범의 개별 조항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 대신 어문규범의 가치나 의의, 규범의 필요성, 규범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를 길러주는 교육을 보다 강조하는 방향으로 교육의 세부 내용이 구안되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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