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집단에 따른 독서량과 상위인지의 종단적 효과 연구
오규설
근화여자고등학교
국어교육학연구 56권 4호 205-235 (2021)
초록
본 연구는 부산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자 집단에 따른 독서량과 상위인지 간 종단적 효과를 분석하여 책맹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청소년 독자의 독서 실태에 대한 정의적 변인을 중심으로 한 여러 논의가 있어 왔으나, 본 연구에서는 인지적 변인의 종단적 효과를 규명하여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P2 패널의 2018년(중3)~2020년(고2)도 일반고 학생 응답 데이터를 대상으로 다층모형과 잠재성장 모형을 활용하여 종단 효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비독자 집단의 초기 상위인지에 비해 독자 집단의 상위인지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둘째, 상위인지가 독서량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독서량의 변화율에는 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독자 집단별 상위인지의 변화율이 비독자 집단에서 유의하게 나타났고, 독자 집단에서는 변화가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비독자 집단과 독자 집단의 독서량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반면, 비독자 집단의 독서량 변화율이 독자 집단의 독서량 변화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후 학교 현장의 평가 정책과 국어과 교육과정의 실행 측면에서 대안을 논의하였다.
키워드
책맹독자 집단독서량상위인지종단 연구다층모형잠재성장모형
